[날씨]22일 포근한 날씨 지속…수도권·세종·충북 미세먼지 ‘나쁨’

  • 뉴시스
  • 입력 2021년 2월 22일 0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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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11도, 낮 최고 9~22도
미세먼지, 서울·경기·세종·충북 '나쁨'
강원산지·동해안은 매우 강한 바람

월요일인 22일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어제(-3~14도)와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어제(14~25도)보다 2~4도 낮겠다”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23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면서 “이날은 낮 기온이 크게 오르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9~22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8도, 광주 8도, 대구 6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9도, 수원 12도, 춘천 14도, 강릉 14도, 청주 14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9도, 대구 21도, 부산 18도, 제주 20도다.

이처럼 전국은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도·세종·충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선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한편 강원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론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새벽까지 강원중·남부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면서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지붕 등 시설물 피해와 야외활동 시 낙하물에 의한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오후부터는 서해안과 남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기는 매우 건조한 상태가 계속 이어지겠다.

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경상권동해안·일부 경북권내륙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도 실효습도 35~50%로 건조하겠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하길 당부했다.

오전까지 경기권서부, 충청권, 전라권내륙,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경남내륙에도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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