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현직 경찰관이 집합금지 어기고 지인들과 도박판

부산=강성명 기자 입력 2021-02-02 03:00수정 2021-02-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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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이상 모였다” 신고로 적발
경찰 “즉결심판 회부… 감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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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현직 경찰관이 집합금지를 어기고 지인들과 도박판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9시 반경 112로 “중구의 한 상점 안에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것 같아 수상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상점에서 돈을 걸고 한창 도박을 즐기던 5명을 적발했다. 이들의 신원을 조사하던 경찰은 깜짝 놀랐다. 이 중 1명이 부산경찰청 소속 A 경위로 확인된 것.

경찰 관계자는 “A 경위를 즉결심판에 회부하고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적발된 5명은 지인 관계로 이날 판돈 35만 원 규모의 훌라 도박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각각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집합금지 위반 사실을 해당 구청에 통보했다. 즉결심판은 20만 원 이하 벌금·구류에 해당하는 사건에 대해 정식 형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고 법원에 바로 약식 재판을 청구하는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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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경중을 떠나 현직 경찰관이 관련돼 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을 외부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현직 경찰관#집합금지#도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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