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설주의보 발효에 2단계 격상…대중교통 이용 권고

  • 뉴시스
  • 입력 2021년 1월 12일 16시 03분


4000명 인력, 제설차량 1000여대 투입

서울시가 관내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대응 근무체계를 2단계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3시40분을 기점으로 대설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2단계 비상근무 체계로 돌입했다.

시 관계자는 “장비 및 인력 등을 동원해 실질적으로 제설작업에 돌입했다. 제설제도 급경사지, 취약도로 등을 포함해 더욱 많은 곳에 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오후부터 1~3㎝의 적설이 예보됨에 따라 낮 12시부터 서울시, 자치구, 시설공단 등 33개 제설기관 전체가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1단계 상황 발령으로 약 4000명의 인력과 1000여대의 제설차량(장비)이 강설에 대비해 제설작업을 준비했다. 급경사지역과 취약도로에는 사전에 제설제를 살포해 강설에 대비한다. 이후 오후 3시40분부터 3단계 비상근무 체계가 가동됨에 따라 실실적인 제설작접에 돌입했다.

시는 대설주의보 발령에 따라 가급적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출퇴근 시간 역시 평소보다 앞당길 것을 권했다.

이외에도 ▲노후가옥 안전점검 ▲집 앞 염화칼슘·모래 비치 ▲어린이 및 노약자 외출 삼가 등을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행정안전부도 이날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서울, 인천, 경기, 충남 일부지역 대설로 교통이 혼잡하다. 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다.

또한 “현재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내 집 앞 눈 치우기, 대중교통 이용, 눈길 미끄럼 주의 등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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