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동부구치소 출소자, 일반 접촉자 기준으로 관리”

  • 뉴시스
  • 입력 2021년 1월 12일 13시 19분


관할보건소 자가격리 지침에 따라 관리
출소자 대상 별도 사후관리 지침은 없어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서울 동부구치소 출소자를 일반 접촉자 관리 기준에 따라 관리한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설명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손 반장은 “출소 인원은 자가격리 대상일 것이고, 관할 보건소에서 관리권을 받아 자가격리 지침에 따라 관리하게 된다”고 했다. 출소자에 대한 별도 사후관리 지침이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으로 약 1200명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출소자 3명이 구치소를 나간 뒤 양성 판정을 받았고, 동부구치소에서 영월교도소로 이감된 재소자 11명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동부구치소에서 시작된 감염은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가 전날 수용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8차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수용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5명이 여성이다. 여성 수용자는 지난 6차 전수조사 검사 대상에서 빠져 논란이 됐었다. 7차 조사에서 여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번 조사에서 확진 수용자 대부분이 여성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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