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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은방 턴 현직 경찰관…“빚 갚으려 범죄 저질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1-07 11:19
2021년 1월 7일 11시 19분
입력
2021-01-07 10:57
2021년 1월 7일 10시 57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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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현직 경찰관이 금은방을 털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7일 특수절도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4시경 광주 남구 월산동 소재 한 금은방 유리창을 공구로 깨고 들어가 금반지·진주목걸이 등 수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조사 결과 A 씨는 광주 서부경찰 모 지구대에 재직 중인 현직 경찰관으로 드러났다. 그는 범행 당시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해 얼굴을 가리고 범행에 사용된 차량의 번호판을 가리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난항을 겪는 동안 A 씨는 소속 관서에 출근해 버젓이 근무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20일 만인 전날 오후 10시48분경 경찰은 광주 모 병원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검거 당시 미처 처분하지 못한 일부 귀금속은 경찰에 의해 회수됐다.
A 씨는 수천만원 대 빚을 갚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조사에서 “개인적인 부채가 많아 저지른 일이다”며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직 경찰관이 저지른 강력범죄인 만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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