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중심 송도캠퍼스에 3000억원 유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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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완 입학처장
양재완 입학처장
한국외국어대(HUFS)는 글로벌 융·복합 교육의 산실답게 45개 언어 교육, 52개 언어 관련 학과 및 세계 98개국 872개 대학·기관과의 교류 협정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캠퍼스 국제화를 실현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QS 세계대학평가’에서 4년 연속 국내 종합대학 8위를 차지했다. 또 6월 발표된 제1회 글로벌 혁신대학평가 ‘WURI(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에서 전 세계 70여 개국 255개 대학 중 ‘글로벌 100대 혁신 대학’에 선정되며 세계 59위를 차지했다.

한국외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미래 경쟁력 확보의 첫걸음으로 송도캠퍼스를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산학협력 혁신 캠퍼스로 개발하기 위해 향후 3000억 원을 투자 유치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송도캠퍼스에 데이터 플랫폼 콤플렉스(2400억 원), 강의 연구 콤플렉스(300억 원), 글로벌 스탠더드 기숙사(300억 원) 등을 건축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 첨단 분야 인재 양성에 발맞춰 첨단(데이터) 학과를 송도캠퍼스에 신설해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모집정원의 39.4%인 1403명(정원 외 포함)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 모두 가, 나, 다군으로 나눠 신입생을 뽑는다.

2021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에서 서울캠퍼스 경영학부(48명) 모집군은 나군에서 다군으로 변경됐다. 글로벌캠퍼스에 신설되는 융합인재학부(31명) 역시 다군에서 모집한다. 글로벌캠퍼스 융합인재학부의 경우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특별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에서도 다군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단위별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및 배점은 인문계열이 2021학년도 국어 30%, 수학 30%, 영어 20%, 탐구 20%로 변경돼 국어 반영비율이 5% 감소했다. 자연계열은 2020학년도와 동일하다. 변경된 반영비율을 잘 파악하고 지원전략을 수립한 뒤 모집단위를 선택해야 한다.

인문계열 영어 영역 반영비율이 2020학년도 15%에서 20%로 변경됨에 따라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가 인문계열 140점 만점, 자연계열 105점 만점으로 각각 다르게 반영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2021대학가는길#교육#대학#한국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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