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일보|사회

1인당 100만원씩 127명에 ‘코로나 장학금’

입력 2020-12-24 03:00업데이트 2020-12-24 03: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성대 경제적 고통 감안 2차 지원
이창원 총장(왼쪽부터 네번째)이 긴급경제곤란 지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힘든 상황 하에서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는 학생 127명을 선발해 2차 긴급경제곤란지원 장학금으로 1인당 100만 원씩 총 1억2700만 원을 9일 지급했다.

한성대는 이미 올해 1학기에 ‘코로나19 극복 희망장학금’ 기부 모금액과 자체 예산 절감을 통해 마련한 재원을 재학생 전원(6517명)에게 20만 원씩 지급하고, 코로나19 직간접적 피해 학생 162명에게 각 50만∼100만 원씩 주는 등 모두 14억3000만 원의 장학금을 제공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같이 소통하고자 마련한 온라인 축제, 소수집단 간담회, 총학생회 정기 간담회 등을 통해 여전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다수 있다는 의견에 공감해 학교 차원에서 2차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 2차 장학금은 1학기부터 이어온 코로나19 극복 희망장학금 기부 모금액과 자체 예산 절감,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장학금 등의 재원을 확보해 마련됐다.

2차 장학금 지급 선발 심사는 단과대학별 학장들로 구성된 ‘긴급경제곤란지원 장학금 선발심사위원회’를 거쳐 진행됐으며, 신청인원 165명 중 자격을 충족하는 127명에게 100만 원의 장학금(총 1억270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차 긴급경제곤란지원 장학금은 소득분위 8분위 이내의 재학생 중 코로나19 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경제적 소득 감소 학생 및 가정을 대상으로 관련 서류를 접수받았고, 공정한 판단과 결정을 위해 서류 심사를 거쳐 ‘긴급경제곤란지원 장학금 선발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지급을 결정했다. 2차 장학금을 받은 이보나 학생은 “비록 사회적 거리 두기로 육체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마음의 거리는 전보다 더욱 가까워진 느낌을 받았고, 졸업 이후에도 이런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한성대 졸업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전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접수됐다”며 “이번 2차 긴급경제곤란지원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정직하게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성대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더라도 경제적 고통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사회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