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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링 가장 학폭 가해자에 엄벌을’ 고교생 母 청원에 21만명 동의
뉴스1
업데이트
2020-12-16 10:35
2020년 12월 16일 10시 35분
입력
2020-12-16 10:32
2020년 12월 16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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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고교생 어머니가 동급생에게 아들이 폭행을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다고 주장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 16일 21만명이 동의했다.2020.12.16/뉴스1 © News1
동급생에게 아들이 스파링을 가장한 폭행을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다고 주장한 인천 한 고교생 어머니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에 21만명이 동의했다.
16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잔인하고 무서운 학교폭력으로 우리 아들의 인생이 망가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에 21만7900여명이 동의하고 있다.
해당 글은 전날 게시판에 게재됐다. 하루만에 청와대 답변 요건인 2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피해 고교생의 어머니라고 밝힌 청원인은 “저희 아들은 중환자실에 의식이 없이 있습니다”면서 “경찰 조사를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은 가해학생들이 폭력을 가장한 스파링이란걸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가벼운 처벌로만 끝이 나니 이런 일들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또 금방 풀려날거라 생각할테고 우리 아들같은 피해자들은 계속 늘어날거예요”라면서 “저희 아이같은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청원인의 아들 A군(16)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께 인천시 중구 한 아파트 헬스장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급생 B군(16)과 C군(16)에게 맞아 크게 다치면서 의식불명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B군 등은 A군에게 태권도용 보호구를 머리에 착용하게 한 뒤 “복싱을 가르쳐 주겠다”면서 번갈아가면서 폭행해 다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A군은 뒤늦게 B군 등으로부터 “니네 오빠 나하고 스파링하다 맞아서 기절했어”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A군의 여동생 등 가족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B군 등은 중상해 혐의로 구속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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