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음주운전 차량 충돌…2세 남아 등 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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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1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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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11시 4분쯤 인천 서구 연희동 아시아드 사거리 도로에서 그랜저가 티볼리를 충돌했다. 소방대원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인천서부소방서제공)2020.12.11 /뉴스1 © News1
10일 오후 11시 4분쯤 인천 서구 연희동 아시아드 사거리 도로에서 그랜저가 티볼리를 충돌했다. 소방대원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인천서부소방서제공)2020.12.11 /뉴스1 © News1
10일 오후 11시 4분쯤 인천 서구 연희동 아시아드 사거리 도로에서 음주운전하던 그랜저가 유턴을 하던 티볼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그랜저 운전자 A씨(30)와 동승자 B씨(30), 티볼리 차량 운전자 C씨(26·여)와 동승자 D군(2)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비접촉 음주 감기지를 사용해 음주측정을 했고,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결과가 나와 추가적으로 혈액 검사를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A씨는 거부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우회전 차로인 5차로에서 직진을 하다가 교통섬을 충돌한 후 반대편에서 유턴을 하던 티볼리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충격으로 그랜저와 티볼리 차량은 각각 전복·전도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측정을 거부하면 처벌 받는다는 말을 듣고도 측정을 거부했다”며 “우선 귀가 시킨 뒤 경찰서로 다시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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