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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빌려주지 않아서” 50대, 초등생 2명 흉기 위협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09 09:28
2020년 12월 9일 09시 28분
입력
2020-12-09 09:27
2020년 12월 9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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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를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초등학생을 흉기로 협박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9일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A(5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40분께 광주 남구 한 초등학교 앞에서 초등생 B군 등 2명을 흉기로 협박하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군 등이 휴대전화를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분노조절 장애로 인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군 등은 A씨가 흉기를 꺼내자 곧바로 도주해 교사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렸으며 교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A씨를 붙잡은 경찰은 병원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강제 입원 시키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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