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北지령 따른다” 주장한 탈북자단체 대표 기소의견 송치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24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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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적시 의한 명예훼손 혐의 기소의견
"조국 대선주자로 미는데는 이유 있어" 주장도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북한의 지령을 따르고 있다고 한 탈북자 단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를 최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9월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광튜브’에 ‘조국과 북한과의 비밀관계’라는 영상을 게시해 “조 전 장관이 북한의 지령 세가지를 충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북한이 조국을 대선주자로 죽을 듯이 밀어붙이는 데에는 비밀 관계가 있다”고도 하기도 했다. 현재 이 영상은 유튜브 상에서 삭제되지 않은 상황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8월 김 대표를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했고,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이를 넘겨받아 수사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공산대학 컴퓨터강좌장으로 일하다가 탈북한 김 대표는 탈북 지식인들이 모인 학술단체 NK지식인연대를 이끌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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