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고3 원격수업 즉각 실시 권고

최예나 기자 , 김수연 기자 입력 2020-11-20 03:00수정 2020-11-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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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 고교 67%가 전환
수능생 확진자는 아직 없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정부 방침보다 1주일 빠른 19일부터 고3의 원격수업을 권고했다. 앞서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1주일 전인 26일부터 전국 고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코로나19가 확산 중이라 지금부터 최소한 고3은 전체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미 서울 관내 고교(230곳) 중 67%(153곳)는 19일 이전에 고3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따라서 서울시교육청의 권고 적용 대상은 77곳이다. 서울시교육청의 권고는 강제 규정은 아니지만 대부분 고교가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3은 현재 수능 출제 범위의 학습 진도를 다 마쳐서 대부분 학교에서 자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학생은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교외체험학습 신청서를 제출하고 등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서울 지역 수능 지원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빨라지면서 수험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원격수업 전환 시기를 앞당겨 달라는 요구가 계속 나왔다.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도 정부 방침보다 빨리 고3에 한해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학교가 많다. 19일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날보다 43곳 늘어난 130곳이다.

한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능을 12월 3일에 예정대로 치르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수능은 2주밖에 안 남았고 쉽게 연기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며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좀 더 늘 수 있는 상황이어서 수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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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yena@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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