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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음주·신호위반 차량 뒤따라가 ‘쾅’…4차례 고의사고 낸 택시
뉴스1
업데이트
2020-11-03 09:30
2020년 11월 3일 09시 30분
입력
2020-11-03 09:30
2020년 11월 3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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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음주운전이나 신호위반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은 뒤 보험금과 합의금을 갈취한 택시운전사가 구속됐다.
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과 공갈 혐의를 받고 있는 개인택시 운전사 A씨(40대)가 전날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진 광주 일원에서 4차례에 걸쳐 2700만원을 갈취했다. 피해자는 4차례 사고에서 운전사와 동승자를 포함해 총 6명이다.
A씨는 지난 1월 광주 광산구 광주공항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빨간불에 주행하는 차를 뒤에서 들이받아 고의사고를 냈다. 중앙선을 침범하거나 신호를 위반한 차량도 일부러 들이받은 뒤 보험금으로 1700만원을 편취했다.
A씨는 중앙선 침범과 신호위반 집중 구간을 잘 파악하고 있어 이를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음주상태인 운전자가 차를 몰 때까지 지켜보다가 주취자가 차를 운행하면 그대로 뒤따라가 사고를 내고 합의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A씨를 검거해 구속했고, 여죄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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