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화대교 아치서 또 1인 고공농성…50대男 경찰 대치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29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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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2일 오후 서울 양화대교 아치 위에서 5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올라가 경찰과 대치 중이다. .(자료사진) 2020.9.22/뉴스1 © News1
9월22일 오후 서울 양화대교 아치 위에서 5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올라가 경찰과 대치 중이다. .(자료사진) 2020.9.22/뉴스1 © News1
29일 오후 서울 양화대교 아치 위로 50대 남성이 올라가 경찰과 대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영등포소방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소방당국은 오전 11시23분쯤 아치 위에 사람이 올라갔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차량 10대, 소방관 41명을 출동시켰다.

영등포구에서 마포구로 향하는 4개 차로 중 1개 차선이 통제됐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바닥에 에어매트 등 안전시설을 설치한 채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오후 3시 기준) 경찰과 여전히 대치 중”이라며 “최근 경찰수사를 받은 뒤 수사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남성은 지난달 22일에도 경찰의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고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시위를 벌인 뒤 7시간 만에 내려온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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