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방문교사→서대문보건소 총 8명 확진…“177명 검사”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29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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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은평구-서대문구 역학조사 실시 중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 직원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은 은평구 방문교사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은평구 방문교사가 교습을 받은 학생과 부모에게 전파한 후, 부모가 직장인 서대문구 보건소에서 직원들과 식사와 업무 등을 통해 추가적으로 감염이 확산된 것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타시도 거주자 1명이 지난 25일 최초 확진된 후 27일 은평구 방문교사를 포함해 4명이 확진됐다.

이후 전날 은평구 방문교사의 가족 1명과 서대문구 보건소 직원 2명이 추가 확진돼 이 방문교사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4명이다.

다만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인 타시도 거주자에서 은평구 방문교사로 감염 전파가 이뤄진 것인지 선후 관계를 역학조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는 은평구 방문교사와 다른 시도에 거주하는 가족이 확진되고, 방문교사의 교습을 받은 학생과 부모에게 전파됐다. 이어 이 부모의 직장인 서대문구 보건소에서 함께 식사와 업무를 한 동료들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현재 은평구 보건소, 서대문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직장에서 근무 시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지켜주고, 식사 시에도 대화 자제, 음식섭취 시간 외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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