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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리산 첫 상고대, 지난해보다 20일 빨라
뉴시스
업데이트
2020-10-23 10:51
2020년 10월 23일 10시 51분
입력
2020-10-23 10:49
2020년 10월 23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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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지리산 주능선 주변으로 상고대 피어
경남 산청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23일 지리산 주능선 일대에 상고대가 피었다고 밝혔다.
현재 지리산은 가을을 맞아 울긋불긋한 단풍이 한창이며, 10월 셋째주부터11월초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지대에서는 하얀 순백의상고대가 연출돼 마치 한겨울의 설경 같은 모습이 펼쳐졌다.
올해 지리산 상고대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20일 정도 빠른 속도이다.
상고대는 순우리말로 습도가 높은 안개나 구름의 물방울 성분이 나뭇가지에 얼어붙어 생기는 일종의 서리 또는 얼음이다.
남석훈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행정과장은 “지리산 고지대에는 추운날씨로 인해 탐방로가 얼고 미끄러운 곳이 생길 수 있으니 탐방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지리산 세석대피소 일대는 최저 기온 영하 2.6도, 최대 풍속 2.5㎧를 기록했으며 치밭목대피소는 최저 기온 5도, 최대 풍속 2.1㎧, 장터목대피소는 최저 기온 영하 1.7도, 최대 풍속 7.8㎧ 보였다.
[산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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