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ITM,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공공 앱 구축·운영 주관 사업자로 낙점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0월 22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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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ITM(대표 변재철)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위축된 부산광역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부산시 공공 모바일 마켓 앱 구축 및 운영’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GS ITM은 이에 유통·서비스 분야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쌓은 다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산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편의성 높은 공공 모바일 앱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GS홈쇼핑, LF몰 등 대형 커머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과 컨소시엄사가 보유한 커머스 플랫폼의 구축 및 운영 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각 전통시장·음식점·쇼핑몰에 특화된 솔루션을 통합 구축해 안정적인 서비스 가용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는 것.

GS ITM에 따르면 주관 사업자로서 공공 모바일 마켓 앱/웹 개발의 전체적인 사업 관리 외 ▲주문, 결제, 배달 연계에 구체적인 운영 ▲전통시장, 음식점, 중소기업 등 의 가맹점 모집 ▲공공 모바일마켓앱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등 서비스 확대를 위한 운영 방안 전반을 수립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중소상공인 경영난, 양극화되고 있는 수익 격차 해소에 빠르게 대응하며 디지털 전환 역량이 미흡한 전통시장 및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판로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전통시장과 음식점·중소기업 제품을 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구축하고, 지역 내 소비촉진 및 소비자 이용 증진을 위해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연계 등 부산시가 보유한 강력한 자원을 활용해 사업 외연을 확장하여 실효성 있는 공공 O2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동백전이 지역경제 선순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동백전의 사용 범위를 온라인까지 확대해 사용자 편익과 지역화폐의 범용성을 넓힐 계획이다.

내년 초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는 공공 모바일 마켓 앱은 식재료, 생활용품, 의류, 공산품 등 의식주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종합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지향한다. 부산지역 일반 가맹점뿐 아니라 전통시장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주, 부산우수제품 e-플랫폼에 등록된 중소기업에게 마켓 입점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판매가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을 위해 상품관리자가 직접 상품을 관리하고 홍보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현한다.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 형 프로모션도 운영해 전통시장만의 특색 있는 제품과 구매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동백전 사용자들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개인정보 활용 동의만으로 공공 모바일마켓 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백전 운영사업자와의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사용자를 위한 이벤트를 상시 진행하여 동백전이 지역경제 선순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GS ITM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준비 끝에 공공 모바일 마켓 앱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부산시 시장연합회, 외식업협회 등 다양한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는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공공 모바일 마켓 앱 가맹점 모집은 가맹점 신청 페이지나 가맹점용 앱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이후 청년IT매니저를 통해 컨텐츠 구축 작업이 진행된다. 입점수수료는 무료이며, 프로젝트 수행 기간내 판매중개 수수료도 무료이다. 그랜드 오픈 이후 중개수수료는 운영사의 자립성 확보를 위해 단계적 도입을 검토 중 이라고 GS ITM 측은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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