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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소방헬기 전무…70m급 굴절사다리차 전국 딱 10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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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3 09:42
2020년 10월 13일 09시 42분
입력
2020-10-13 09:40
2020년 10월 13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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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 11시 14분경 울산 남구 주상복합건물 삼환아르누보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9일 0시 22분 현재, 주민 수백명이 대피중이다. 소방당국은 강한바람으로 불이 번지고 있어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SNS 캡쳐) 2020.10.9/뉴스1
초고층과 고층 화재진압에 필요한 장비가 수도권 중심으로 구비되어 지방으로 갈수록 고층 화재 진압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초고층과 고층 화재진압에 필수인 소방헬기가 없는 지역은 대전과 세종 등 2곳이다.
광주와 울산, 충북,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은 1대씩 보유하고 있으며 부산과 대구, 인천, 강원, 경북 등은 2대의 소방헬기를 보유중이다. 서울과 경기는 3대씩 보유하고 있었다.
구조대 인력은 지방으로 갈수록 부족한 실정이다. 법정 현원보다 배치 정원이 100명 이상 모자란 지역은 전남과 경북, 경남 등 3곳이다.
또 초고층 화재진압에 필수인 70m급 굴절사다리도 전국에 10대 뿐이다. 수도권인 서울과 인천, 경기에 각 2대가, 부산과 대전, 세종, 제주에 1대씩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생한 울산 주상복합건물 화재에서 드러났듯 초고층과 고층 건물 화재에는 헬기와 인력, 70m급 굴절사다리차 등이 필수지만 지방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울산 화재 발생 당시 70m급 굴절사다리차는 부산에서 오는데 6시간이 걸려 화재진압의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양 의원은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지방에서 부족한 장비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수도권 중심의 운영을 보완해 지방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장비나 인력이 부족해서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재산 피해가 커지는 일은 없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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