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상온노출 백신’ 박능후 장관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5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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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9.30/뉴스1 © News1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9.30/뉴스1 © News1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독감백신 상온 노출’ 사태와 관련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남부지검에 전날(4일)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힌 대책위는 “질병관리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 백신 접종자가 1명도 없다고 밝혔으나 9월25일 이후부터 증가하고 있다”며 “(박능후 장관이) 의료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는 등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정부는 만 13세 이상 18세 이하를 대상으로 독감백신 국가무료접종사업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백신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일부 접종분이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밝혀져 지난달 21일 밤 접종사업을 전면 중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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