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환각 포르쉐에 치인 오토바이 운전자, 장애 안고 살 수도

뉴스1 입력 2020-09-18 21:43수정 2020-09-1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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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운전자의 큰 누나가 올린 청원글 캡쳐.© 뉴스1
대마 환각상태로 ‘해운대 활주극’을 벌인 포르쉐에 치인 오토바이 운전자가 평생 장애를 안고 살 수도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오토바이 운전자의 큰 누나 A씨가 올린 글은 이날 오후 9시 기준 1700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A씨는 “제 동생(오토바이 운전자)은 유명한 피트니스강사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순간에 이번 사고를 당했다”며 “현재 두 번에 걸친 수술과 수개월에 걸친 치료를 받아도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이어 “중환자실에서 고통에 몸부림 치면서도 노모를 걱정해 어머니께 알리지 말라고 하는 동생과는 달리 포르쉐 운전자는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며 “이 사회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범법자이자 범죄자다. 이 죄인에게 합당한 벌을 내려달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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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누나 A씨는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동생이자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해 “우리 막내는 평소 근면성실하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속 깊은 동생이다”고도 적어 안타까움을 더 했다.

한편 지난 14일 대마를 흡입하고 포르쉐를 운전한 B씨(45)에 의해 해운대 중동 일대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C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는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김태우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사안의 내용이나 중대성에 비추어 볼 때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포르쉐 운전자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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