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우리 아이 수학능력 진단해 보세요”

임우선 기자 입력 2020-09-17 03:00수정 2020-09-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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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똑똑! 수학탐험대’ 개발
쉽고 재미있게 수개념 학습 가능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수 개념을 익히고 수준에 따라 문제를 풀 수 있는 수학 학습 플랫폼이 정부 주도로 개발됐다. 교육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똑똑! 수학탐험대’ 서비스(사진)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똑똑! 수학탐험대는 수학탐험가인 남녀 캐릭터가 등장해 문제를 풀 때마다 보석을 획득하고 멸종 동물을 구할 수 있는 카드 등을 얻는 게임 형식으로 구성됐다. 문제도 게임식으로 출제해 수학에 흥미를 못 느끼는 아이들도 푸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문제 구성은 교과서 단원에 따라 짜여 있고, 교과서 집필진이 개발한 수시·단원 평가 콘텐츠를 반영했다. 교사들이 교실에서 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막대나 구슬 등 수업에 활용하는 수학 교구를 디지털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인공지능(AI) 방식의 수학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학생들이 10분 정도 걸리는 평가에 참여하면 시스템이 학생의 현재 실력과 취약점을 파악해 상세한 피드백과 보완할 부분을 제시한다.

그러나 이 기능은 학생이나 학부모는 쓸 수 없고 교사만 쓸 수 있다는 점은 한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가정 내 학습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이용이 크게 제한되기 때문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앱용으로도 개발돼 이용은 가능하지만, 로그인이 불안정한 점 등 역시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힌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생기기 전에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해서 지금과 같은 원격수업 상황과 안 맞는 부분이 있다”며 “시범학교 운영 결과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던 만큼 현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을 검토해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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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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