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수시 비중 줄이고 학종 교사추천서 폐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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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수시 필승전략]

황윤섭 입학처장
황윤섭 입학처장
경희대(총장 한균태)는 2021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3661명(70.3%), 정시모집에서 1548명(29.7%) 등 총 5209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641명, 논술우수자전형으로 684명, 실기우수자전형에서 336명을 뽑는다. 정시모집은 수능전형 1336명, 실기전형 212명 등이다.

경희대는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을 줄이고 전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모집인원을 제외하고는 전형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전년도 대비 주요 변경사항은 △수시 인원 소폭 감소(학생부종합전형 1.9% 축소(50명 감소), 논술우수자전형 4.2% 축소(30명 감소)), 정시 인원 6.1% 증가(89명 증가)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교사추천서 제출 폐지, 의학계열 면접 시간 단축(30분→25분) △일부 학과의 학과명 변경(자율전공학과→자율전공학부, 언론정보학과→미디어학과, 국제통상·금융투자학과→국제통상·금융투자학부, 유전공학과→유전생명공학과, 한방재료공학과→한방생명공학과 등 총 5개 모집단위명 변경 등이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총 모집인원은 2641명이다. 이 중 네오르네상스전형으로 1180명, 고교연계전형에서 750명, 고른기회(Ⅰ)전형 428명, 고른기회(Ⅱ)전형 90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19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과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 학생을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평가 30%, 서류평가 70%로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종합(고교연계전형)과 학생부종합(고른기회 Ⅰ·Ⅱ전형)은 다단계평가가 아닌 단일합산 방식으로 서류평가 70%, 학생부 교과 성적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은 750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고교별 최대 6명(인문계 2명, 자연계 3명, 예술·체육계 1명)까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 지원하는 전형이다. 경희대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전년도 대비 주요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다. 선택서류였던 교사추천서를 폐지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필수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전형) 의학계열의 면접시간이 기존 30분에서 5분 단축해 25분으로 진행한다.

수시 논술우수자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은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 자연계열은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 이내이고 의학계열의 경우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이다. 탐구영역은 상위 1개 과목만 반영하고 한국사는 전 계열 필수이지만 인문, 자연, 의학계열은 5등급 이내를 취득해야 한다. 체능계열은 한국사 최저 기준을 반영하지 않지만 한국사 응시는 필수이다.

경희대는 온라인 수시 입학상담 솔루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수시 상담프로그램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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