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6시 기준 신규확진 161명…닷새만에 300명 밑도나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29일 2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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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한 지난 28일 서울 서대문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8.28/뉴스1 © News1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한 지난 28일 서울 서대문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8.28/뉴스1 © News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161명이 발생했다. 하루 전 같은 시간에 비해 100명 가량 적은 숫자다. 이에 따라 일일 확진자가 5일만에 300명 밑으로 떨어질지 주목된다.

29일 질병관리본부와 각 시도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최소 161명이다. 질본 통계는 30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되는 만큼 오후 6시 이후 밤12시까지 추가될 확진자도 적지 않다.

지역별로는 Δ서울 62명 Δ경기 61명 Δ인천 9명 Δ대전 2명 Δ충북 2명 Δ충남 7명 Δ부산 6명 Δ경남 7명 Δ대구 4명 Δ전남 1명 등이 추가됐다.

사랑제일교회와 서울 도심 집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꾸준히 이어졌고 인천 주님의 교회, 경남 거제 부부동반 모임, 광주 탁구클럽 등 각 지자체 집단감염 확진자들도 추가됐다.

◇수도권 최소 132명…서울 62명·경기61명·인천9명 순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62명이 발생했다. 동작구에서는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가족·친척·직장 동료 등을 통해 감염됐다. 강서구에서는 4명, 마포구에서는 3명 등 확진자가 이어졌는데, 이중에는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들도 추가됐다.

관악구에서도 5명, 강남구에서 5명, 강북구에서 4명 등이 추가됐다. 이중 강남구 확진자는 제주 게스트하우스 방문을 통해 감염됐다. 동대문구에서는 체육 동호회회원 간 전파를 통해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기도에서는 이날 61명이 발생했다. 용인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지난 광복절 광화문을 방문했던 서울 도심 집회 관려 확진자도 추가됐으며, 기존 확진자들을 통한 추가 감염사례도 이어졌다. 고양시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2명은 광주광역시 집단감염인 광주 탁구클럽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인천에선 이날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들도 이어졌고, 인천 시내 집단감염인 주님의교회 발 확진자들도 발생했다.

◇충청 권역 11명 대전2명·충북2명·충남 7명…강원 2명

대전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는데, 서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충북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청주에서는 지역 집단감염 중 하나인 법률사무소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으며, 제천에서는 서울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제천으로 여행을 왔다가 제천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태안에서는 전날 확진된 지역 택시운전기사 확진자의 아들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산에서는 이라크에서 입국해 회사 숙소에서 격리중인 우리 국민 근로자가 자가 격리중 확진됐다. 천안에서는 감염 경로가 확인 안 되는 확진자들이 추가됐다.

강원에서는 확진자 2명이 늘었다. 이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부울경 16명, 부산 6명·울산 3명·경남 7명…대구 4명·전남 2명

부산에서는 6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는데, 이중 한명은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외에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이어졌다.

울산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경기 안산시의 화장품 업체를 함께 방문했는데, 거기서 안산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경남에서도 7명의 확진자가 이어졌는데, 이중 4명은 거제 부부동반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창원에서는 두산공작기계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서울 도심 집회 참석자와 접촉해 추가로 감염됐다.

대구에서는 전날 0시 기준보다 4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대구에서는 서울 도심 집회에 참석했던 40대 부부를 통해 확산이 이어졌다. 전날 부부와 중학생 자녀가 확진된 데 이어, 이날 여고생 딸까지 추가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2명이 발생했다. 전남 장성에서는 서울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확진자가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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