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토요일 곳곳 비 내려 한증막…열대야까지 겹쳐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29일 02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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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27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8.27/뉴스1 © News1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27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8.27/뉴스1 © News1
토요일인 2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29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지만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기압골 영향을 받아 이 같은 날씨를 보인다고 28일 예보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28일 밤 12시부터 이튿날 아침 9시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올 전망이다. 예상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 30~80㎜(많은 곳 제주도 산지 120㎜ 이상), 경상도 5~30㎜ 수준이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북부부터 비가 시작돼 30일 새벽 3시에 경기 남부, 강원 영서남부, 충북 북부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예상강수량(29일 오후 6시~30일 오전 9시)은 서울·경기, 강원, 충청 북부, 서해5도 30~80㎜(많은 곳 100㎜ 이상)이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전국 내륙에 소나기 소식도 있다. 28일 자정까지, 29일 낮 12시~오후 9시, 30일 낮 12~오후 6시 전국 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강수량은 20~60㎜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충청 내륙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 역시 33도 이상 올라 무더울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5도 Δ인천 25도 Δ춘천 25도 Δ강릉 25도 Δ대전 25도 Δ대구 25도 Δ부산 26도 Δ전주 26도 Δ광주 25도 Δ제주 27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0도 Δ인천 28도 Δ춘천 29도 Δ강릉 32도 Δ대전 33도 Δ대구 33도 Δ부산 31도 Δ전주 31도 Δ광주 30도 Δ제주 32도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2.0m, 남해 먼바다 최고 2.5m, 동해 먼바다 최고 2.0m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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