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공의·수련의 집단휴진 84%…의료기관은 6.6% 불과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27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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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6개 의료기관 중 581개 휴진 신고…6.6% 휴진

의료계 집단휴진에 참여하는 서울시 전공의 등 수련의 비율이 84%로 조사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7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서울시 전공의 등 수련의 집단휴진 참여율은 약 84%”라고 말했다.

박유미 국장은 “서울시 수련병원 47개소의 전공의가 참여했고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교수진과 전임의가 대체근무를 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는 26일 서울소재 9개 수련병원에 현장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26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의원급 의료기관 총 8756개소 중 휴진을 신고한 의료기관은 581개소로 6.6%가 휴진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의료공백 예방을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박 국장은 “시는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인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등 64개소에서 24시간 진료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40개 야간·휴일 진료기관도 비상진료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의료원·보라매병원·서북병원·은평병원·동부병원·북부병원·서남병원 등 7개 시립병원은 내과 등 필수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외래진료를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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