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풍 동반 ‘바비’ 북상…전남 신안 천사대교 오후 4시~자정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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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6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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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제 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출입이 통제된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모습/뉴스1
2019년 9월 제 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출입이 통제된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모습/뉴스1
강풍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전남 신안 천사대교가 26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자정까지 통제된다.

익산지방국토청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서 최대풍속 시속 155㎞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태풍 ‘바비’의 영향권에 전남 서부권이 본격 들어감에 따라 천사대교 통제한다.

익산청이 관할하는 전남과 전북 도내 대상 교량은 신안 천사대교와 목포대교, 신안 도초를 잇는 서남문대교 등 총 34개소다.

익산청은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m 이상일 경우 관할 해상 교량의 통행을 제한한다.

특히 교량 길이가 7.2㎞인 신안 천사대교의 경우 기준을 강화해 10분간 평균풍속이 초속 20m 이상일 경우 통행 제한 조치가 이뤄진다.

태풍 ‘바비’는 이날 오후 3시 제주에 최근접하고, 전남 진도는 오후 7시, 광주와 부산에는 오후 10시로 예상된다.

현재 확인된 순간 최대풍속은 제주공항에 32.7㎧(118㎞/h), 전남 진도 서거차도에 30.8㎧(111㎞/h) 등이다.


(신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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