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행사 자제 호소에도…서울 교회 17곳 대면예배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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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4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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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온라인 예배가 열리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8.23/뉴스1 © News1
23일 오전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온라인 예배가 열리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8.23/뉴스1 © News1
서울시는 정부의 집한제한명령에도 20인을 초과해 대면예배를 진행한 17개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명령 등 행정 조치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가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교회에 내려진 집합제한명령에 따라 대면예배 금지 준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일요일인 어제 서울시내 교회 3894개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서울시내 교회 총 6989개의 56%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점검결과 94%에 해당하는 3663개 교회는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거나 예배를 중단하는 등 집합제한명령을 이행하고 있었다.

예배를 중단한 교회는 1121개로 28.8%이며 비대면 예배로 전환한 곳은 2542개로 65.3%다. 반면 정부의 집한제한명령에도 20인을 초과해 대면예배를 진행한 곳은 17곳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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