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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 참사로 고발된 부산시장 권한대행, 6시간 경찰조사
뉴시스
입력
2020-08-22 17:18
2020년 8월 22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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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 숨진 부산 지하차도 침수사고 당시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을 당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22일 경찰조사를 받았다.
부산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변 권한대행을 피고발인으로 소환해 약 6시간 동안 조사했다.
변 권한대행은 당초 23일 오후 경찰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행원 1명과 함께 하루 앞당겨 비공개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점심식사도 하지 않은 채 조사를 받고 오후 3시50분께 부산경찰청을 나섰다.
변 권한대행은 호우경보가 발효돼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달 23일 밤 시청으로 복귀하지 않는 등 재난상황에 따른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변 권한대행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부산경찰청 수사전담팀은 고발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부산시는 집중호우 당시 변 권한대행이 관사에서 전화로 재난상황을 보고받고 대응했다고 해명했다.
변 권한대행은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시민들에게도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시정을 총괄하는 권한대행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조속한 복구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걱정하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도 철저히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3일 집중호우로 인해 동구 초량지하차도가 침수돼 3명이 숨졌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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