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광복절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대규모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관 중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찰은 광복절 집회에 투입됐던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 4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자가격리 상태에 있었다.
경찰은 방역당국과 함께 해당 경찰관들의 소속부대 등을 방역 조치했다.
경찰은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자 지난 19일부터 집회 당일 광화문역과 경복궁역 주변 도로와 지하철역 입구 등에 배치한 14개 지방청 소속 90여개 중대 7613명(의경 포함)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감염여부 등에 대한 조사는 오는 21일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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