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우리제일교회, 밤사이 11명 추가 확진… 누적 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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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14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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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우리제일교회 정문이 닫혀 있다. 출처=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우리제일교회 정문이 닫혀 있다. 출처=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 밤사이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14일 “우리제일교회 신도와 교회 어린이집 교사 등 이 교회 관련 확진자가 11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나흘 동안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우리제일교회 확진자는 용인 147∼153번, 155번, 157∼158번, 160번 환자로 분류됐다.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 예배에 참석한 30대 남성이 11일 가장 먼저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용인 및 용인외 지역 거주 신도 13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들은 주로 성가대에서 활동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신도 사이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방역당국은 지난 2일과 9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 4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용인시는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제일교회를 오는 28일까지 폐쇄한다. 또 관내 754개 종교시설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더이상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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