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철원 집중호우 피해 현장 깜짝 방문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8월 12일 18시 16분


코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12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철원군을 깜짝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철원 동송읍 이길리를 찾은 김 여사의 소식을 공유했다.

김 여사가 방문한 이길리는 집중호우가 계속돼 마을 전체가 물속에 잠겼던 곳이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민주당 의원 등이 방문했다.

김 여사의 이길리 방문 계획은 언론과 마을 주민 등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김 여사는 최소 인원만 꾸려 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0.08.12/뉴스1
2020.08.12/뉴스1
2020.8.12/뉴스1
2020.8.12/뉴스1

트위터 등 온라인에선 봉사를 하는 김 여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했다. 사진 속 김 여사는 목에 수건을 두르고 분홍색 고무장갑을 낀 채로 가재도구를 씻는 모습이었다.

부러진 나뭇가지를 나르거나 고무호스를 이용해 창문틀을 닦는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같은 날 문 대통령은 침수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를 찾아 지역주민을 위로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