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낮부터 잠시 소강, 7일부터 다시 비…서울·경기 이틀간 최대 80㎜

탄천 서울시 대곡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역 인근 탄천 수위가 높아져 있다. 2020.8.6 © News1

목요일인 6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가운데, 이날 낮부터는 중부지방의 강한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호우특보는 당분간 차차 해제되겠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점차 동진하면서 이날 낮 12시 전후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부터 비가 차차 그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들 지역은 내일 오후 3시까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일부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에는 이날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북부 제외), 경북북부, 전북 일부(서해안·북부내륙)는 이날 오후 6~12시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그 밖의 남부지방은 이날 중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는 곳이 있겠다.

다음날인 7일에는 중국 상해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7일 오후 3시부터 다시 비가 오겠다. 7일 충청도, 전라도, 경북북부에는 시간당 50~80㎜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6~7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도 30~80㎜(많은 곳 120㎜ 이상)로 집계됐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에는 50~150㎜(많은 곳 200㎜ 이상)의 비가, 제주도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는 10~5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8월 상순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9일에는 전국(제주도 제외)에, 10일에는 중부지방과 제주도에, 11~14일에는 서울·경기도·강원영서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