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대전 호우피해 현장점검…“재발방지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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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1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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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대전시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에서 지난 폭우로 침수된 현장의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0.8.1/뉴스1 © News1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대전시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에서 지난 폭우로 침수된 현장의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0.8.1/뉴스1 © News1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대전 아파트를 찾아 “행정안전부와 대전시가 지혜를 모아 재발방지를 위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 코스모스아파트를 방문해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도 함께 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30일 집중호우로 인한 대전 코스모스 아파트의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 총리는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방문해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부터 피해 및 복구 현황을 보고 받았다. 코스모스 아파트에서는 2개동 1층 28세대와 차량 78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정 총리는 “이 정도의 비는 감당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할 정도로 대한민국이 달라졌다”며 “그럼에도 집중호우로 이재민들이 많이 발생하고 힘든 시민들이 많이 생긴 것에 있어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위로했다.

이어 “어려울 때 지자체 공직자들의 수고가 많고, 여러 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며 “고통을 나눠가질 수 있다는 게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고 격려했다.

또 “사고가 나거나 재해가 발생했을 때 땜질식으로 처리할 일이 아니라, 예방하는 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예방이 안돼 재난을 당했다 하더라도 임시방편이 아닌 항구적 대책을 세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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