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서도 수돗물 유충 신고…“유입 경로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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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민원이 제기된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인천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가 잔류염소를 측정하고 있다. 측정 결과 해당 아파트 수돗물에서 유충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뉴스1 © News1
지난 15일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민원이 제기된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인천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가 잔류염소를 측정하고 있다. 측정 결과 해당 아파트 수돗물에서 유충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뉴스1 © News1
인천과 경기 시흥 등에서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된 가운데 서울시에서도 같은 신고가 접수돼 서울시가 조사에 들어갔다.

20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오후 11시쯤 서울 중구 한 아파트에서 한 주민이 샤워하다가 바닥에서 유충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중부수도사업소에 들어왔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오늘(20일) 새벽에 가서 (유충을) 수거한 상태다”면서 “유충이 인천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종인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충이 아파트 수돗물로 유입된 경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관련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유충이 인천처럼 정수장에서 발견된 것이 수도꼭지까지 온 것인지 아파트 저수조를 통해서 들어온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유입 경로를 하나하나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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