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서포터즈 ‘안다린’과 함께 한 ‘에코플로깅’ 캠페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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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7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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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는 서울 노들섬 일대에서 조깅하며 쓰레기 줍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안다르는 서울 노들섬 일대에서 조깅하며 쓰레기 줍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애슬레저(Athleisure ·운동복과 일상복을 겸할 수 있는 옷) 브랜드 안다르(대표 신애련)는 최근 서포터즈 ‘안다린’과 함께 서울시 노들섬 ~ 용산역 일대에서 진행한 에코플로깅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은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된 환경보호 운동으로 영어의 jogging(달리기)과 스웨덴어 plocka upp(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합성어다.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일종의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안다르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시 노들섬 ~ 용산역 일대에서 에코플로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다르 신애련 대표와 러닝전도사인 안정은과 러닝 메이트로 참여한 러너 도병훈, 이현지가 러닝메이트로 함께 했고 안다르 서포터즈 ‘안다린’이 함께했다.

우선 행사에 앞서 발열체크, 손 소독, 명단작성, 마스크와 면장갑 제공 등 사전 방역을 진행한 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한 채 플로깅을 진행하는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 했다. 뿐만 아니라 소규모 인원으로 그룹을 구성하고 서로 다른 코스로 시간차를 두고 플로깅을 진행하는 등 안전에 세심하게 신경 썼다.

서울 한강대교 중간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노들섬을 출발하여 도심 곳곳을 달리며 버려진 쓰레기를 주운 후 다시 노들섬으로 돌아와 자유롭게 에코플로깅을 이어갔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과 이번 행사의 취지를 공유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건강한 애슬레저 라이프를 만들고자 하는 브랜드의 주요 가치관을 전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안다르의 철학을 적극 반영했다. 불필요한 제작물을 최소화하고 배지 등 재사용 및 활용 가능한 아이템을 활용했다. 또한 안다린이 지참한 안다르 에코보틀에 식수를 제공해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했다. 지역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사용하여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라텍스 장갑대신 면장갑을 제공해 방역과 환경보호를 모두 고려했다. 이외에도 완주 리워드로 12주후면 땅에서 생분해되는 텐셀 에코 메쉬백을 제공했다.

안다르 관계자는 “환경과 공존하는 애슬레저 라이프를 위한 안다르의 첫 에코플로깅 활동을 마무리했다 러닝전도사 안정은, 러너 도병훈, 이현지 그리고 안다린 1기의 도움이 컸다”며 “앞으로도 안다르의 브랜드 철학을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기획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다르는 최근 환경친화적 공법으로 생산되는 텐셀 섬유의 에코라인을 선보였고 팀화이트와 함께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 안다르의 친환경 프로젝트 제안’이라는 주제로 브랜드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환경을 향한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애슬레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장 서고 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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