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박원순 전직 비서실장 4명 ‘강제추행 방조’ 무더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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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석 비서실장 등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보좌한 전직 비서실장 4명이 박 전 시장의 강제추행을 방조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무더기 고발됐다.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5일 허영, 김주명, 오성규, 고한석 등 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실장들과 서울시 부시장을 지낸 박태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세연은 고발장에서 전직 서울시 비서실장 4명이 박 전 시장의 추행 사실을 인지하고도 피해자를 다른 부서로 보내는 식의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방조해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가세연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피해자를 부산시청에서 서울시로, 다시 통일부로 전보하는 데 관여한 성명 미상의 부산시와 서울시, 통일부 관계자들 또한 동일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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