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마스크가 추가 감염 막아…착용 생활화해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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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6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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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뉴시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뉴시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안정세에 들어서고 있다”며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 국민께서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신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일행 세 명과 한 시간 이상 같은 승용차를 타고 이동했지만 모두 마스크를 꼼꼼히 착용해 추가 감염이 없었고, 경기도 수원의 한 교회에서는 확진자 세 명이 여러 번에 걸쳐 교회를 방문했지만, 교회의 강력한 마스크 조치로 9000여 명의 교인 중 추가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며 “나도 모르게 확진자와 접촉할 수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 한 장이 나와 가족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을 최소화하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마스크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합심해 3월 6일 공적 마스크 제도를 도입했고, 충분한 마스크가 공급되기까지 많은 분의 헌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1차장은 “최일선에서 마스크가 공정하게 배분되도록 밤낮없이 애써주신 약사 여러분과 마스크가 충분하지 않을 때 필요한 곳에 양보하고 마스크 쓰기를 잊지 않은 국민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적 마스크 판매는 종료됐지만 방역 당국은 앞으로도 안전한 마스크 공급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스크가 충분하지 않을 때 더 필요한 곳에 양보하고 언제나 마스크를 쓰는 것을 지켜준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께서도 마스크 착용을 항상 생활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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