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헬기, 엔진 고장으로 이촌한강공원 비상착륙

신규진 기자 입력 2020-07-03 03:00수정 2020-07-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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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 주한미군 소속 블랙호크 헬기가 비상착륙해 있다. 이날 서울 용산기지를 출발해 경기 평택으로 가던 이 헬기는 운항 중 엔진에 이상이 감지돼 비상착륙 했다. 뉴시스
주한미군의 블랙호크(UH-60) 헬기가 기체 결함으로 한강공원에 비상착륙했다.

2일 주한미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5분경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를 출발해 경기 평택시 미군기지로 향하던 주한미군 소속 블랙호크 헬기가 운항 중 엔진 이상이 감지돼 용산구 이촌동 한강공원 공터에 비상착륙했다. 착륙 장소로부터 300여 m 떨어진 곳엔 아파트 단지가 위치해 있다.

블랙호크 헬기엔 당시 5명의 주한미군 관계자가 타고 있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비상착륙 과정에서 공터에 설치된 천막 1개동과 위성안테나 1개가 프로펠러 바람 등에 일부 파손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량 5대와 인력 23명은 인명피해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곧바로 철수했다. 주한미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블랙호크 헬기는 미국과 한국 등을 포함해 전 세계 10여 개국 군대에서 운용 중인 대표적인 기동헬기다. 중량은 약 9000kg이고 항속거리는 584km에 이른다. 최대 무장병력 11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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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주한미군#블랙호크 헬기#비상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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