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사장서 L자형 타워크레인 추락…“원인 조사중”

23일 오후 7시26분께 인천 남동구 서창동 도림고등학교 이전 신축공사현장에서 상층부에 설치돼 있던 L자형 타워크레인이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 작업을 하고 있다.(남동소방서 제공)2020.6.23/뉴스1 © News1

인천 도림고등학교 이전 신축공사장에서 상층에 설치된 L자형 타워크레인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인천남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6분께 인천 남동구 서창동 도림고등학교 이전 신축공사현장에서 상층부에 설치돼 있던 L자형 타워크레인이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들이 모두 퇴근하고 없는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크레인은 타워크레인을 지지하는 금속줄이 끊어지면서 크레인의 일부가 전도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신고접수 후 51명과 장비 16대 등을 투입해 안전조치 작업 후 관계자에 인계했다.

소방은 관계당국과 23일 정확한 사고 원인 확인을 위해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