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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창원경상대병원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들어선다

입력 2020-06-18 03:00업데이트 2020-06-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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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개원 목표로 건립 추진 국립대 병원인 창원경상대병원(병원장 이영준)에 부산 울산 경남지역 장애어린이 진료를 전담하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들어선다.

경남도는 17일 “보건복지부의 ‘경남권역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공모사업’에 도가 선정돼 2023년 개원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권역엔 부산과 울산도 포함된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고위험 아동에게 재활치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들의 학교와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장애아동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인 셈이다.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이자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공약사업이다.

창원경상대병원 소유 터와 인근 부지를 매입해 지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엔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의 진료과목을 개설하고 입원 및 낮 병동 50실을 갖춘다. 물리치료실과 작업치료실, 감각통합치료실, 호흡치료실, 로봇치료실도 마련된다.

이 병원에서는 재활전문의와 치료팀이 협업을 통해 전문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기 진단을 통해 해당 아동과 보호자에게 입학 전 적응프로그램도 시행한다. 학교에 다니는 장애아에게는 재활치료와 교육을 연계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종우 경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대학병원 안에 들어서면 다른 진료과목과 협진이 쉽고 의료진의 정보공유를 통한 시너지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건립예산은 300억 원. 국비와 도비가 각 78억 원이고 창원시비 30억 원, 병원 부담 70억 원, 기부 등 기타가 44억 원이다. 부지 매입비와 의료장비 구입비에 따라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연간 30억 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운영비 적자도 문제다. 이 병원은 창원경상대병원이 운영을 맡는다. 부울경의 18세 미만 장애인은 1만1465명이며 환자수는 3638명(입원 749명, 외래 2889명)이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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