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혐의 집행유예’ 유재수, 위암 3기 수술 후 입원 중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17일 1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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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11월 동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유 전 부시장. (뉴스1DB) 2020.5.22/뉴스1
사진은 지난해 11월 동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유 전 부시장. (뉴스1DB) 2020.5.22/뉴스1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16일 위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유 전 부시장은 전날 서울아산병원에서 위암 3기 치료를 위한 위 수술을 받고 현재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속 수감됐던 유 전 부시장은 5월22일 집행유예로 석방되면서 병원을 찾았는데 당시 이미 위암이 3기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재판에 출석한 유 전 시장은 다소 야윈 모습이었다.

유 전 부시장은 지난해 11월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돼 약 6개월 동안 구치소에 수감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손주철)는 1심에서 유 전 부시장에게 징역 1년6개월과 벌금 9000만원, 징역형에 대한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4221만2224원에 대한 추징 명령을 내렸다.

이후 검찰과 유 전 부시장 측 모두 항소했으나 유 전 부시장의 수술로 2심 첫 기일이 열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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