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가슴 답답하다” 호소…유치장 대기 중 병원 이송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6-02 14:40수정 2020-06-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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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직원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일 부산지법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경찰서 유치장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중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동래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던 오 전 시장은 가슴 답답함과 혈압상승을 이유로 병원 치료를 요청했다. 경찰은 호송 경찰관과 동행하는 조건으로 병원으로 외출하도록 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초 집무실에서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오 전 시장의 혐의가 중대하다고 판단해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가 아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검토해 법원에 청구했다. 폭행 또는 협박을 전제로 한 강제추행은 업무 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보다 처벌 수위가 세다. 폭행 또는 협박을 동반한 강제추행은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다시 유치장에 입감시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시장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경 결정될 예정이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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