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경비원에 갑질 조사”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아파트 주민에게 폭행 등을 당했다며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의 한 아파트 경비원(59) 사건을 계기로 아파트 등 대형 건물에서 벌어지는 ‘갑질’ 행위에 대해 경찰이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5일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의) 다른 아파트나 대형 건물에서도 비슷한 갑질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오늘부터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갑질 행위에 대한 특별 신고기간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아파트, 건물 등에서 경비원 등 피고용인을 상대로 한 폭언, 폭행 등이 신고 대상이다. 이 기간에 신고가 들어온 사건은 어떤 혐의든 관계없이 일선 경찰서 형사과로 접수창구를 일원화하고, 강력1계가 전담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경비원#경비원에 갑질#아파트 주민#경비원 폭행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