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 정상운행 재개…궤도이탈 복구 완료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열차 선로이탈 사고가 발생, 방화에서 화곡 구간의 운행이 중단된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발산역에서 복구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히고 있는 모습. 현재는 복구 작업이 완료돼 전구간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뉴스1 © News1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발생했던 열차 선로이탈 사고 복구가 완료됐다. 24일 낮 12시50분쯤 전구간 열차 운행이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앞서 이날 오전 1시40분쯤 5호선 발산역에서 전동차 궤도이탈 사고가 발생했다. 이 전동차는 고덕차량기지에서 방화차량기지로 이동 중이던 회송열차로, 탑승 승객은 없었다. 공사는 사고 직후 현장대응팀을 즉시 구성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 사고로 방화역~화곡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공사는 8개역에 비상수송버스를 투입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16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복구 작업 후 안전점검과 시운전을 실시했다”며 “이후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낮 12시50분쯤 5호선 전 구간의 정상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사고 원인을 면밀히 파악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