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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19일 밤 대구서 윤미향 만나…25일 기자회견 예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5-20 16:20
2020년 5월 20일 16시 20분
입력
2020-05-20 14:59
2020년 5월 20일 14시 59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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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시민단체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성금 사용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이용수 할머니(92)가 25일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20일 이용수 할머니의 측근에 따르면 현재 계획된 기자회견 장소는 대구 남구 봉덕동 죽평회의실이다. 기자회견이 예정대로 열릴 경우 이달 7일 첫 폭로가 나온 지 18일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구체적인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용수 할머니와 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전날 밤 대구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이용수 할머니가 25일쯤 기자회견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용수 할머니는 7일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성금이 피해자 할머니를 위해 쓰인 적이 없다”며 더이상 수요 집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요 집회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며 “(수요 집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낸 성금은 어디 쓰이는지 모른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사례를 엮은 책은) 내용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나와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당선인에 대해선 “30년을 함께 활동했다”며 “윤 대표는 이(위안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국회의원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정의연은 8일 입장문을 통해 “1995년 전 국민 기금모금 운동을 진행해 위안부 피해자 156명에게 각 4412만5000원을 전달했다”며 “후원금 사용 내역은 정기적인 회계 감사를 통해 검증받고 공시 절차를 통해 공개된다”고 했다.
아울러 “2015년 한일 정부 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가 발표됐을 때도 위로금 수령을 반대하며 싸워주셨던 이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자 8명에게 2017년 하반기 모금을 진행해 조성된 기금으로 개인당 1억 원을 여성인권상금으로 전달 드렸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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