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1일 인천 등교 재개 여부, 교육청·인천시와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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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0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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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고등학교 학생들이 귀가하고 있다. © News1
20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고등학교 학생들이 귀가하고 있다. © News1
인천에서 20일 고3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근 66개 고등학교에서 학생 전원 귀가 조치를 내린 가운데 교육부가 인천시교육청 등과 협의해 21일 등교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인천에서 교육청·인천시 등과 협의한다”며 “(등교 재개 여부는)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인천시교육청은 10개 군구 125개 고등학교 중 미추홀구,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5개구 66개 고등학교 고3 학생 전원을 귀가조치했다.

교육부는 “인천 고3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학생이 너무 많아 수백명에 달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등교 중지를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66곳의 학교가 등교 중지 결정을 내리게 되면서 해당 학교 학생들이 21일로 예정된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어떻게 치르게 할 것이냐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래 교육부는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 교육부가 협의를 하고 있으며 정리되는 대로 결과를 알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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