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20일 고3 등교 개학…방역 성공 분기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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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19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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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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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0일 등교 재개와 관련해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19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내일부터 고3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한다. 지난 3월부터 다섯 차례 연기된 끝에 석 달여 만에 학생들이 학교에 가게 되는 것”이라며 “우리 공동체가 일상과 방역과 조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을지 가늠 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혹시라도 학교에서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선별진료소로 이송하고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학교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1총괄조정관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자체의 광범위하고 신속한 대응 덕분에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사례에서 추가적인 급격한 확산이 나타나지 않아 학생들이 학교에 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아직 많은 분들이 등교수업에 대해서 우려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육당국과 학교 선생님들은 등교 일주일 전부터 온라인 건강상태 점검을 실시하고 세심하게 방역지침과 학사운영방안을 마련해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생활 속에서 항상 거리두기를 습관화하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이를 통해 우리 모두가 방역이 생활화 된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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