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코로나19 확진자 한 자릿수…방심은 절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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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18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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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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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이번 집단감염이 폭발적인 발생을 보이지 않는 것은 국민여러분께서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박 1차장은 18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이태원 집단감염 관련한 확진자 수가 지난 토요일부터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며 “종교시설·콜센터는 사람 간 거리가 가깝고 비밀이 많이 생기는 특성으로 코로나19에 취약하다고 여겨졌다. 손소독·띄어 앉기·발열검사 등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킨 덕에 확진자가 방문했음에도 추가 전파가 거의 생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고 강조하며 “적은 수지만 추가적인 전파 감염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으며, 한 명의 확진자가 새로운 집단감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1차장은 “앞으로 우리가 생활 속에서 거리 두기를 자연스럽게 실천하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코로나19로부터 우리 공동체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는 당분간 우리 사회에 계속 남아 우리의 빈틈을 집요하게 찾아다닐 것이고 잠깐이라도 방심하면 코로나19는 언제라도 우리의 일상을 다시 위협할 수 있다”며 “당분간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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