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증인으로 채택됐는데 14일 법정에 나오지 않은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해 “형법을 가르치고 현재 형사정책연구원 공직에 있는데 법정 출석을 거부하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며 과태료 500만 원을 부과했다. 재판부는 한 원장이 다음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구인장을 발부하겠다고 했다. 한 원장은 조 씨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 인턴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조 씨에게 인턴 증명서가 발급된 2009년 당시 공익인권법센터장이 한 원장이었다.
김예지 yeji@donga.com·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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