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와 식사한 국방부 간부,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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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25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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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경 © News1
국방부 전경 © News1
국방부는 25일 서울 용산구 청사에 근무하는 현역 간부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진행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간부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가족과 함께 식사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해당 간부의 가족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해당 간부가 근무하는 9층과 10층, 지하1층(구내 식당 포함) 등 일부 건물의 출입을 통제하고 시설 소독을 실시했다.

만약 이 간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경우 국방부는 소독을 위해 본청 건물을 이틀 간 폐쇄할 계획이었으나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시설 정상 이용이 가능해졌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5일 출입 촬영기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면서 방역을 이유로 기자실과 브리핑룸을 하루 동안 폐쇄한 바 있다.

당시 해당 기자의 검진 결과 1, 2차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고 그 사이 방역 절차를 마친 기자실과 브리핑룸은 하루 만에 다시 정상 운영됐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현재 14명, 완치 25명)으로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추가 완치자는 1명이 늘어나 25명이 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육군 21명(완치 13), 해군 1명(완치 1), 해병 2명(완치 1), 공군 14명(완치 10) 국방부 직할부대 1명 등이다. 군내 확진자수는 전날(23일)부터 39명을 유지하고 있다.

군은 전날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770여명을 격리 중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80여명이며,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590여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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